음향기사 진로

음향기사 진로

질문 정말 잘 주셨어요.

지금 고2이고, 공부 쪽에서 다시 음악의 기술적인 분야인 **음향(사운드 엔지니어)**에 관심이 생긴 거라면,

지금 이 시기에 제대로 방향 잡는 게 정말 중요해요.

특히 어떤 학원에 다녀야 하고,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걱정이신 거죠.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되고, 아래에 하나하나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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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용음악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 보통 실용음악학원은 말 그대로 **보컬, 작곡, 악기 연주(기타, 피아노 등)**를 중심으로 수업해요.

그래서 음향 기사나 무대 기술 같은 쪽은 일반적인 실용음악학원에서는 배우기 어려워요.

**음향기술(사운드 엔지니어)**을 배우고 싶다면,

**‘음향 전문 학원’ 또는 ‘무대기술(공연기술) 교육기관’**을 찾아보는 게 좋아요.

이런 학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걸 배울 수 있어요:

음향 장비 다루는 법 (믹서, 마이크, 이펙터 등)

공연장 셋업, 음향 세팅

현장 실습 위주의 수업

음향 관련 자격증 대비 수업

서울, 경기권에는 이런 학원들이 비교적 많고,

지방의 경우엔 공연장과 연계된 아카데미, 문화재단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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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은 학원에서 따게 도와주나요?

→ 일부 전문 학원에서는 무대예술전문인(음향 부문) 자격증 준비도 도와줍니다.

이 자격증은 공연 현장에서 ‘음향 담당 스태프’로 일하기 위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자격이에요.

그래서 필기와 실기(장비 운용 능력, 세팅) 등을 시험 보게 되는데,

경험이 없으면 혼자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육과정이 있는 학원을 찾는 것이 좋아요.

실제로 몇몇 학원은 자격시험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고,

공연장 실습 기회나 자격증 관련 특강도 함께 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단, 학원마다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전화해서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대비반 있나요?” 하고 꼭 직접 물어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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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리해서, 지금 당신에게 가장 좋은 준비 방법은?

**실용음악학원이 아니라, “음향·공연기술 전문 학원”이나 “무대예술학원”**을 찾아보세요.

거기서 기초 음향 이론부터 장비 조작, 실습, 자격증 대비까지 배울 수 있어요.

서울·경기 지역은 ‘한국음향예술학원’, ‘공연기술아카데미’, ‘예술인력개발원’ 같은 곳들이 있고,

지역에 따라 문화재단, 청소년예술센터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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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지금 고2면 절대 늦은 게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부터 1~2년을 집중해서 준비하면

대학 진학이나 음향 관련 현장 실무 진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음향기사는 실무능력이 중요해서, 학력보다 경험과 포트폴리오가 훨씬 더 평가받는 분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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